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폭격이 2주 넘도록 이어지면서 죄 없는 민간인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특히 어린이들 피해가 극심한데요.
자녀를 둔 부모들은 급기야 아이의 몸에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고 합니다.
화면 보시죠.
가자지구의 한 병원입니다.
이스라엘 공습 직후 병원으로 사상자들이 몰려듭니다.
영안실이 포화상태다 보니 병원 앞마당에도 시신들이 가득합니다.
이 가운데에는 아기와 어린이도 있는데 몸에 이름이 적혀있습니다.
사망할 경우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부모가 적어둔 겁니다.
하지만 찾아가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부모도 어쩌면 폭격에서 살아남지 못한 듯 하죠.
가자지구에서는 이처럼 언제 날아들지 모를 폭격과 생이별에 대비해 자녀의 몸에 이름을 적어두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.
하마스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어제까지 5천여 명이 숨졌고, 이 가운데 어린이는 2천 55명이라고 밝혔는데요.
계속되는 공습에 살아남은 아이들도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.
어른들의 전쟁이 수십만 명의 아이들에게 평생 떨칠 수 없는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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